한국패션산업협회(패션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브랜드 육성 및 기반 조성 사업’의 글로벌 세일즈 마케팅 프로그램 ‘K패션오디션’의 2020 S/S 시즌 뉴욕시장 마케팅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패션협회는 미국 패션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3일간 뉴욕패션위크에 K패션오디션 브랜드 16개사의 세일즈 마케팅을 진행했다. 독창적인 하이엔드 여성복 브랜드 위주의 전시로 유명한 에디트 전시에는 그레이스케일(염지연), 그리디어스(박윤희), 노타(최예인, 이민주), 더 스튜디오 케이(홍혜진), 라이(이청청), 뮤제(이주현), 비건타이거(양윤아), 얼킨(이성동) 8개사가 단독부스 마케팅을 전개했다.
위크 기간 중 최대규모 전시이자 비즈니스 친화적 전시 컨셉으로 저명한 코트리 전시에는 노미나떼(김사라), 메종 드 이네스(김인혜), 스태비엘(이미경), 쏘리 투머치 러브(김은주), 앙크1.5(김진선), 은주고(고은주), 참스(강요한), 치키타(박재남) 8개사가 르돔쇼룸 공동부스 마케팅에 참여했다.
각 브랜드는 최신 컬렉션 상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바이어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글로벌 유명 백화점 및 편집매장, 온라인 셀렉트샵과 100만달러 상당의 현장오더를 달성하였으며, 특히 그리디어스(박윤희), 라이(이청청), 앙크1.5(김진선) 등 브랜드가 괄목할만한 수주성과를 거뒀다.
에디트에 처음으로 참가한 뮤제(이주현)는 어워드 프로그램인 ‘주목할 만한 인터내셔널 디자이너’(INTERNATIONAL DESIGNER TO WATCH) 6인에 선정돼 현지 유명 패션매체인 Daily Front Row 매거진과 코트리 공식 인스타그램에 소개되기도 했다.
한국패션산업협회는 뉴욕 외에도, 서울, 파리, 상하이, 두바이 등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K패션오디션을 통해 엄선된 우수 브랜드의 2019년 하반기 마케팅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르돔쇼룸 공간을 동대문 원부자재-제조 스트림과의 연계성을 살린 오픈 스튜디오로 활용하여 입주 브랜드 간 교류 및 외부업체와의 미팅 등 다양한 협업 활동의 허브로 키워나가고 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