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 박승원 시장은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신설부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도시락 간담회’를 개최했다.
민선7기 출범 1주년 공약사업과 역점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자치분권과, 창업지원과 등 신설 5개 부서 국⋅과장과 팀장 등 30명이 참석했다. 사업별로 1주년 성과를 점검하고 자체 평가를 가진 후 낮 12시부터 도시락을 먹으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주민자치회 시범실시에 따른 자치분권 역량강화 및 자치분권 확립 ▶청년동 건립 및 예비창업자 발굴 및 육성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차 확대 보급 및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 등이다.
박 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신설부서 직원의 고민을 듣고 신규사업의 방향을 설정하는 등 서로간의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홍병기 자치분권과장은 “주민자치회 시범실시는 시민들의 참여가 저조해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주민자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시민들의 협력을 이끌어내어 2020년 전면 실시를 목표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농업과 권은애 도시농업팀장은 “도시락을 먹으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주요사업의 문제점과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며 "평소 고민했던 정책의 큰 그림을 알 수 있었고 목표를 명확히 설정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9월 17일 조직개편을 단행해 자치분권과, 창업지원과, 도시농업과, 기후에너지과, 건설지원사업소 등 5개 부서를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