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건조해지는 가을이 오면서 피부 당김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이 가운데, 화장품 업계에서는 보습력을 강화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비욘드’는 대표 제품 피토 아쿠아 크림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비욘드 피토 아쿠아 크림 가을 에디션’을 지난 4일 출시했다.
피토 아쿠아 크림에 함유된 버섯 복합체 추출물은 피부에 보습 막을 형성해 수분 밸런스 유지에 도움을 준다. 동물 유래 원료와 미네랄 오일, 향료, 타르색소 등 7가지 성분을 빼 피부 부담을 최소화하기도 했다.
또 예민현상 진정에 좋은 캐모마일꽃 추출물과 수렴 및 진정에 효과 있는 알라토인 성분이 함유돼 있어 민감성 피부가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이번 에디션은 기존 75㎖에서 100㎖로 증량된 피토 아쿠아 크림과 10㎖ 크림 2개, 토너 35㎖ 등으로 구성됐다.
자연유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피부의 무너진 유수분 균형을 맞춰주고, 피부의 힘을 탄탄하게 키워주는 ‘트루케어 알란토인 워터드롭 에센스’를 지난 3일 선보였다.
빠른 흡수와 풍부한 보습감을 전달하는 워터드롭 제형으로 토너 대용으로 사용 시, 피부 결을 정돈하고 유연감을 느낄 수 있다. 두 번 덧발라 에센스 단계까지 사용할 경우 피부 깊이 차오르는 보습감과 피부 탄력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재생과 탄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토코페롤과 비타민E 성분도 함유돼 있어 손상 피부에도 사용하기에 좋다.
건조한 부위는 비단 얼굴뿐일까. 아모레퍼시픽의 ‘해피바스’는 예민하고 건조한 피부에 온 가족이 함께 쓸 수 있는 ‘데일리 저자극 바디로션’과 ‘인텐시브 저자극 바디로션’, 그리고 고보습 핸드크림을 지난 10일 출시했다.
특히 ‘데일리 저자극 바디로션’은 아모레퍼시픽의 까다로운 영유아 안전성 검사를 통과해 여리고 예민한 아이들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
그린릴리프 데일리, 인텐시브 저자극 바디로션은 피부 결 개선에 도움을 주는 병풀 추출물과 피부 장벽을 탄탄하게 세워주는 판테놀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병풀에서 추출한 주요 유효성분이 보습력을 높여 덧바르지 않아도 오랫동안 피부 속 깊이 촉촉함을 유지 시켜준다.
신제품 ‘그린릴리프 인텐시브 고보습 핸드크림’은 쉐어버터 성분을 함유해 보습력을 높였으며, 글리세린과 아르간 오일 배합 성분이 수분 증발을 낮추고 이중으로 보습 케어를 도와준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자사의 까다로운 영유아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데일리 저자극 바디로션에는 쉐어버터 성분이 함유돼 있어 피부가 건성인 성인이 얼굴에 사용할 수 있는 등 활용도가 높다”며 “앞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만큼 당분간 보습력을 강화한 제품 출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