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태용 학폭 가담 의혹에 SM “분별력 없는 행동 후회”

NCT 태용 학폭 가담 의혹에 SM “분별력 없는 행동 후회”

기사승인 2019-09-20 09:28:25

그룹 NCT 멤버 태용이 학창시절 동급생 집단 괴롭힘에 가담했다는 보도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생기부에는 관련 언급이나 징계 기록이 없었다”면서도 “상처받은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19일 “태용의 가족에게 중학교에 생활기록부 등의 자료 확인을 요청한 결과, 보도된 내용과 관련된 언급이나 징계 기록이 없었다. 부모님도 보도된 내용과 관련해 선생님과 면담을 가진 일이 없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온라인 매체 위키트리가 “태용이 중학교 2학년 때 말수가 적은 친구 A씨를 괴롭히는 데 가담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한 데 대한 해명이다. 이 매체는 태용을 포함한 무리의 계속된 괴롭힘에 A씨가 자해를 시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태용은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가수의 꿈을 키우기 전인 중학생 시절, 분별력 없는 행동과 상처 주는 말 등을 한 것에 대해 깊이 후회하며, 데뷔 전인 연습생 시절과 데뷔 후에도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태용이) 지금도 반성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매사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임하고 있다”면서 “태용은 다시 한번 어린 시절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더욱 책임감을 갖고 바르게 생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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