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는 모던 에코 디자이너 브랜드 ‘젠니클로젯’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업사이클링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는 일제 강점기 ‘사람을 해칠 수 있는 위험한 동물을 잡는다’는 명목으로 확산된 해수구제사업으로 인해 희생된 1039마리의 반달 가슴곰이 다시 나타나 자연을 되살리고 함께 공존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됐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숄더백, 크로스백, 클러치백, 카드지갑 총 4가지로 구성됐다. 모두 반달모양의 무늬에서 영감을 받은 도트 디자인이 포인트로 들어가 있어 트렌드도 함께 반영했다.
숄더백은 앞 뒤 모두 사용 가능한 디자인이다. 앞면은 심플하게 착용할 수 있고, 뒷면은 반달모양의 카드지갑을 탈부착 할 수 있다. 엄마 반달곰이 아기 반달곰을 품고 있는 듯한 곰의 모성애를 형상화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또한 재생과 영생을 상징하는 젠니클로젯의 사슴로고와 루이까또즈의 로고가 모두 니켈 컬러로 장식되어 고급스러움도 함께 더했다.
루이까또즈와 젠니클로젯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스타일엘큐 홈페이지와 젠니클롯젯 온라인 몰에서 구입 가능할 수 있다.
루이까또즈 관계자는 “환경과 윤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과 함께 ‘에코슈머’, ‘컨셔스 패션’ 등의 소비 트렌드가 활발해지고 있어, 이번 업사이클링 제품도 의식있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