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casamia)는 반포 한강공원 일대에 조성된 ‘까사미아 숲’을 가꾸기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봉사활동은 지난 20일 진행됐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60여 명의 까사미아 임직원들은 뜨거운 가을 햇볕 아래서 지난 봄 심어 두었던 나무를 다듬고 마른 땅에 물을 주는 등의 돌봄 활동과 더불어 이팝나무 14그루를 추가 식목했다.
이날 봉사 현장에 참여한 한 까사미아 임직원은 “지난 5월에 땀 흘리며 심었던 나무들의 잎이 무성해져 제법 숲의 형태가 갖춰진 것을 보니 뿌듯하다”며 “이번 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비롯해 까사미아가 추진하는 여러 활동이 우리 사회 다양한 부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까사미아 숲’은 까사미아의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서울그린트러스트·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도심 속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조성한 숲이다. 약 4,250㎡ 규모(약 1,300평)의 부지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이팝나무, 조팝나무 등의 수종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최근에는 까사미아가 직접 디자인한 친환경 원목 벤치 10개를 반포한강공원(7개)과 서울숲(3개)에 기증, 설치해 시민들의 휴게 공간도 마련했다. 까사미아는 오는 2021년까지 도심 속 숲을 조성하고 가꾸기 위한 임직원 참여 봉사 및 후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