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도시공사(사장 유효열)는 아산국가산업단지 유보지 조성사업’의 창의적이고 효율적 추진을 위해 역량 있는 민간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민간사업자와 합동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동측에 연접한 44만6740㎡에 총 사업비 1265억원을 투입해 2023년 준공 목표로 산업단지를 조성해 분양하는 것이다. 

화성도시공사 관계자는 “산업단지 조성으로 자동차 연관산업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부품생산업체의 물류비용 절감 및 평택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이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있는 곳”이라며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7월 자동차부품 생산업체를 포함한 3400여개의 업체를 대상으로 입주수요 조사를 마쳤으며, 그 중 63개 업체 35만4631㎡의 입주의향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화성도시공사는 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10월 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8일까지 사업참여의향서를 접수하고 11월 25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후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화성=최원만 기자 cwn686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