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창명이 SBS플러스 새 예능프로그램 ‘좋은 친구들’의 MC로 발탁됐다.

‘좋은 친구들’은 연예인 1명과 그의 지인 3명이 팀을 이뤄 게임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4개 팀이 여러 미션에 도전해 부상으로 시간을 획득하고, 누적된 시간을 이용해 최종 미션에 도전한다. 최종 미션에 성공하면 ‘우정지원금’을 얻게 된다.

첫 회 녹화는 지난 9~10일 경상북도 문경 영강체육공원 일대에서 이뤄졌다. 개그맨 장동민·유상무, 가수 브라이언, 배우 최성준, 방송인 홍석천, 그룹 에이프릴·다이아 등이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명은 KBS2 ‘출발 드림팀’을 10년 넘게 이끌어오는 등 활약하다가, 2016년 음주 상태로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로 기소돼 활동을 멈췄다. 지난해 3월 대법원으로부터 무죄를 확정 받았고, 지난 2월 TV조선2 예능프로그램 ‘동네의 재탄생-슬기로운 360도’로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좋은 친구들’은 오는 29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방송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