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SPA 브랜드 ‘H&M’은 일러스트레이터 ‘켈시 오세이드’(Kelsey Oseid)와 손잡고 키즈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캡슐 컬렉션은 미국 미니애폴리스에 기반을 둔 회사 ‘켈즈키’와의 협업으로 이루어졌으며, 켈시 오세이드 특유의 야생동물에 대한 묘사가 돋보인다. 특히 구아슈(gouache: 불투명 수채화) 일러스트는 동물들을 각기 다른 캐릭터를 독특한 캐릭터로 표현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켈즈키의 일러스트인 여우, 호랑이, 표범, 곰 등의 얼굴을 크게 나타낸 이미지에서부터 나비나 새, 공룡 등의 동물들이 반복되는 패턴 등으로 다양하게 디자인됐다. 스웨터, 셔츠, 레깅스, 스커트, 조거 팬츠뿐만 아니라 부츠, 플랫슈즈, 프린트가 돋보이는 스니커즈 등의 제품으로 선보인다.
특히 보온감이 있는 플리스, 부드러운 니트, 벨벳 등의 소재를 활용하였으며, 버건디, 머스터드, 짙은 녹색 등의 컬러가 주로 쓰여 가을 느낌이 물씬 느껴진다.
H&M 관계자는 “우리는 켈시 특유의 구아슈 일러스트가 각기 다른 동물들의 특성과 독특함을 표현하는 방식을 사랑한다”며 “이번 협업을 위해 우리는 야생동물에 초점을 맞추어 켈시의 놀라운 작품을 우리 의상의 프린트로 재탄생시켰다. 한시라도 빨리 모든 사람들에게 이 컬렉션을 공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동복 및 아동 신발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번 컬렉션은 오는 26일부터 온라인 스토어와 명동 중앙길점, 홍대점, 가로수점, 강남 신세계점을 제외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