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김성원 의원 “가습기살균제 참사…공정위 철저히 조사해야”

[국감] 김성원 의원 “가습기살균제 참사…공정위 철저히 조사해야”

기사승인 2019-10-07 11:35:47

7일 국회에서 진행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국정감사에서는 가습기살균제 참사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요구됐다.

이날 국감 현장에서 김성원 자유한국당(한국당) 의원은 “전임 공정거래위원장을 둘러싸고 가습기살균제 참사 사건 은폐 의혹이 불거진 상태”라면서 “현 법무부 장관인 조국 장관도 은폐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나왔다.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은 어떻게 파악하고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가습기살균제 참사 사건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공정위에서 할 수 있는 조치는 모두 고려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취임한 지 한 달이 됐다”며 “공정위 관계자 15명이 검찰에 고발돼 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 사건이야말로 불공정하게 처리하면 안 되는 것 아닌가. 공정위원장으로써 명확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전임 공정위원장은 이러한 의혹에 연루된 채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가 있다. 공정위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 종합감사 전까지 답을 달라”고 이야기했다.

조 위원장은 “특조위의 판단을 보고 대응방안 마련하겠다”며 “공정위는 소비자 안전을 위해 어떠한 방향을 위해 정책을 추진할 것인지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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