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에서 1t 화물차가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하고, 2차 사고까지 이어졌다.
12일 구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전남 구례군 산동면 계천리 왕복 4차로 구례 방면 도로에서 차량 3대가 잇따라 충돌·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1t 트럭이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스포티지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했고, 뒤따르던 렉스턴 차량이 트럭과 스포티지 차량을 잇달아 추돌하는 2차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A(65)씨 등 각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총 5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초행길에 국도 진입로를 착각해 역주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병원 치료 중인 각 차량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