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부검 결과 범죄혐의점 없어” 구두소견

“설리 부검 결과 범죄혐의점 없어” 구두소견

“설리 부검 결과 범죄혐의점 없어” 구두소견

기사승인 2019-10-16 12:26:09

14일 숨진 채 발견된 가수 겸 배우인 설리(본명 최진리·25)에 대한 부검에서 범죄혐의점이 없다는 1차 결과가 나왔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로부터 외력에 의한 사망으로 의심할 만한 어떤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구두 소견을 전달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다만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할 경우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국과수 구두 소견, 외부 침입 흔적 등 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점,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는 주변인물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설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국과수 정밀 소견 등을 받아본 뒤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으면 내사 종결할 예정이다.

설리는 14일 오후 3시21분쯤 자택인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숨진 채 매니저에 의해 발견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모든 장례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하는 한편, 서울 연세로에 있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에 팬들을 위한 조문 장소를 마련해뒀다. 조문은 16일 오후 9시까지 가능하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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