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자와 가수 양희은을 비롯한 28명이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2019년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문화훈장 5명, 대통령표창 6명(팀), 국무총리표창 8명, 문체부장관표창 9명(팀)을 발표했다.
은관문화훈장은 배우 김혜자와 가수 양희은이 수훈한다.
김혜자는 가슴 뭉클하고 섬세한 연기로 오랫동안 사랑받은 국민배우다. 양희은은 노래로 동시대의 삶을 위로한 포크가수다.
보관문화훈장은 대한민국 1세대 밴드 기타연주자로 활약한 김홍탁, TV 드라마 ‘서울의 달’ ‘파랑새는 있다’ ‘서울뚝배기’ 대본을 집필한 방송작가 김운경, 제1세대 공연기획자로 국내 대표 가수들의 공연을 기획한 이태현이 받는다.
대통령표창은 드라마 ‘SKY캐슬’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염정아, 1990년부터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 DJ를 맡은 배철수,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의 히트곡을 남긴 밴드 봄여름가을겨울, 해외 유명 배우의 목소리 연기를 전담한 성우 김기현, 한국 뮤지컬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안무가 서병구, 영화 ‘유령’ ‘설국열차’ ‘기생충’을 작업한 촬영감독 홍경표가 수상한다.
국무총리표창 수상자는 가수 김완선, 배우 김남길, 배우 김서형, 배우 한지민, 코미디언 송은이, 성우 이정구, 연주자 함춘호, 드라마 감독 조현탁이다.
그룹 마마무, 그룹 몬스타엑스, 그룹 NCT 127, 가수 송가인, 배우 류준열, 배우 이하늬, 배우 정해인, 배우 진선규, 안무가 리아킴은 문체부장관표창을 받는다.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의 사회적 위상과 대중문화예술인의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한 정부포상이다. 올해 10주년을 맞는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시상식당일에는 축하공연이 열린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