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가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에 참석하기 위해 22일 오전 대통령 전용기로 성남 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 총리는 24일까지 일본에 머물 예정이다. 224일에는 아베신조 일본 총리와 면담도 예정돼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출국장에서 “이번 단 한 번의 방문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리라 기대하지 않지만 그래도 한발짝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색된 한일 관계 회복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즉위식을 갖는 천황이 한국에 관심을 갖고 계신 것으로 생각된다. 한일 관계가 조화롭고 성숙한 관계가 되길 기원한다”며 “양국 관계에 여러 어려운 문제가 있지만 두 나라가 지혜를 가지고 잘 관리해 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