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에서 생산하는 사과가 대만 수출길에 오른다.

7일 봉화군에 따르면 능금농협 봉화 APC는 최근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사과 14t을 대만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봉화 APC는 이번 선적에 이어 올해 200t을 수출할 계획이다.

봉화사과는 2500시간 이상의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한다.

특히 과원의 70% 이상이 해발 400m 산간 고랭지에 있어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해외 바이어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도미숙 봉화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대만 수출뿐만 아니라, 다양한 판로확대와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