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 무안 신안)은 11일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시집 ‘소금처럼Ⅲ’ 출판과 함께, 북콘서트 형식의 ‘詩時한 콘서트’를 개최했다.
북콘서트에서는 글(시)의 사연과 배경이 되는 분들이 직접 함께 자리하여 시낭송을 하며, 서삼석 의원과의 인연을 훈훈하게 풀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서 의원은 “시라고 말하기도 부끄러운 낙서와 같지만, 세상을 달리 보고, 뒤집어 보며, 주위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시간이 된 작품들”이라고 시집을 소개했다.
‘詩時한 콘서트’에는 이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대대표단과 박원순 서울시장 등 많은 동료 정치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서 의원은 시집 안에 싣지 못한 ‘안개’라는 시를 낭송하며, “이동권에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주민들이, 기상악화로 긴급보건서비스조차 지원받지 못해, 허무하게 돌아가시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억울해도 호소할 곳도 마땅치 않은 섬 주민들의 애환에 우리는 가슴으로 응답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고민근 기자 go739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