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도자들은 미군을 엄청나게 부자인 나라들을 방어하는 데 썼으며 미 국민의 돈으로 부자 나라의 복지를 보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른바 ‘부자 나라’를 미군이 방어하는 데 대한 비판적 시각을 거듭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14일 저녁 미 루이지애나주 보시어 시티에서 재선 유세 연설을 하던 중 당선 전의 지도자들은 위대한 미국 중산층을 망상 같은 글로벌 프로젝트에 자금을 대기 위한 돼지저금통으로 썼다고 주장했다며 다만 한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서울에서 정경두 국방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을 부유한 나라로 칭하며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공개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 지도자들은 미군을 엄청나게 부자인 나라들을 방어하는 데 썼으며 미 국민의 돈으로 부자 나라의 복지를 보조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방한 중인 에스퍼 장관은 15일 정 장관과의 회견에서 대한민국은 부유한 국가이므로 조금 더 부담할 수 있는 여유가 있고 조금 더 부담해야만 한다고 공개 압박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