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다이렉트, 베트남 정부 비즈니스 라이선스 취득

시크릿다이렉트, 베트남 정부 비즈니스 라이선스 취득

기사승인 2019-11-27 13:44:11

<사진=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제공>

시크릿다이렉트(회장 아이작 벤 샤바트)는 지난 18일 베트남 정부로부터 네트워크 마케팅 비즈니스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법인 '시크릿 컴퍼니 리미티드(Seacret Company Limited, 이하 ‘시크릿베트남’)'을 통해서다.

시크릿다이렉트는 이스라엘 사해 화장품 ‘시크릿’과 건강식품 ‘라이프 바이 시크릿’을 전 세계에 유통하는 기업이다. 올해 베트남 정부가 신규로 직접판매 사업권을 허가한 글로벌 기업은 미국계인 시크릿다이렉트가 유일하다.

‘시크릿베트남’은 임직원 채용 및 사업자 경제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향후 베트남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상생과 베트남 내수경제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또 교육센터를 설립해 현지 사업자의 비즈니스 역량을 개발하고,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해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현재 베트남은 글로벌 네트워크 마케팅 기업들이 서로 앞다퉈 진출하길 원하는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반면,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시행령 제40호’를 제정, 난립해 있던 100여 개 네크워크 마케팅 업체를 23개로 축소하며 정비에 나섰다. 이러한 가운데 '시크릿베트남'은 심의를 통과하고 신규 사업권을 취득한 것이다.

직접판매세계연맹(WFDSA, World Federation of Direct Selling Associations)에 따르면, 베트남 직접판매 시장은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2018년 총매출이 5억67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최근 3년간(2015~2018년) 연평균 성장률은 9.7%에 달했다. 인구가 1억 명에 이르며 평균 연령이 30대일 정도로 젊은 인구가 많아 직접판매산업을 펴기에 유리한 조건이다.

아이작 벤 샤바트 시크릿다이렉트 회장은 "시크릿의 비전을 믿어주고 라이선스를 허가해준 베트남 정부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시크릿베트남’은 베트남 법규를 엄격히 준수함과 동시에 자체 윤리강령을 엄중히 적용해 사회적으로 신뢰받는 모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베트남 진출이 글로벌 전사 차원에서도 ‘시크릿 챕터2’를 성공적으로 여는 또 하나의 획기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민호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대표는 "베트남은 박항서 축구감독, 케이팝 등의 영향으로 한류 열풍이 불고 있어 한국인과의 교류에 관심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한국에 글로벌 운영본부가 위치해 있는 만큼, 베트남 지사와 긴밀히 협력해 한국 시크릿 사업자들이 베트남 사업자들과 특별한 인연을 맺고 비전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 미국에서 창업한 시크릿다이렉트는 한국, 캐나다, 멕시코, 일본, 호주, 콜롬비아, 베트남 등 총 8개 국가에서 해외지사를 설립하고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을 전개 중이다. 특히 한국을 아시아 첫 진출국으로 선정한 바 있다.


김영보 기자 kim.youngb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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