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일본 활동도 중단 수순…사쿠라 라디오 하차

아이즈원, 일본 활동도 중단 수순…사쿠라 라디오 하차

기사승인 2019-11-28 13:45:32

Mnet ‘프로듀스48’ 투표 조작 논란으로 곤욕을 겪고 있는 그룹 아이즈원이 일본에서도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본에서의 팬 행사를 미룬 데 이어, 이번에는 일본인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가 일본에서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잠정 하차했다.

27일 오리콘 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야와키 사쿠라는 BayFM ‘오늘밤, 사쿠라의 나무 아래에서(今夜、?良の木の下で)’의 DJ직을 잠시 내려놨다.

사쿠라를 대신해 이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그룹 AKB48의 멤버 요코야마 유이는 “사쿠라가 복귀할 수 있는 상태가 되면 곧바로 재개하겠다. 그동안은 우리 AKB48그룹 멤버들이 번갈아가며 DJ를 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이즈원은 내달 6~8일 예정돼 있던 세 번째 일본 싱글 발매 행사도 미뤘다. 아이즈원 측은 일본 홈에피지를 통해 “협의 결과 싱글 기념 행사 개최를 연기하게 됐다. 추후 세부사항이 결정되는 대로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프로듀스101’ 시리즈를 연출한 안준영 PD가 시즌3(‘프로듀스48’)와 시즌4(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의혹을 시인하면서, 아이즈원은 이달 11일 예정돼 있었던 첫 번째 정규음반 발매를 잠정 연기한 바 있다.

내달 4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리는 ‘201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도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조작 논란 이후 취소하는 등 활동에 직격타를 입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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