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측 “최근 불안 증세 심해져 활동 잠정 중단”(공식입장)

강다니엘 측 “최근 불안 증세 심해져 활동 잠정 중단”(공식입장)

“올해 상반기 우울증 및 공황 장애 진단…건강 회복에 힘 쓸 것”

기사승인 2019-12-04 11:11:24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이 최근 극심한 불안 증세를 호소해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4일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강다니엘은 올해 상반기 면역력 저하에 따른 건강 악화와 심리적인 불안 증세로 병원 정밀 검사를 받았다가 우울증 및 공황 장애 진단을 받았다. 이후 꾸준히 심리 치료와 약물 처방 등 치료에 힘 써왔으나, 최근 불안 증세가 심해졌다.

이에 강다니엘 측은 이날 오전 예정돼 있던 MBC뮤직 ‘쇼 챔피언’ 사전 녹화를 취소했다. 아울러 앞으로의 활동 또한 정상적으로 소화하기 어렵다는 게 소속사의 판단이다.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라는 결론에 다다랐다”면서 “강다니엘의 건강 회복을 위해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지원할 것이며,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하는 소속사로서의 책임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다니엘의 건강 및 추후 활동과 관련하여 무리한 억측과 오해는 삼가주시기를 부탁드리며, 회복 상황에 대해 안내드릴 수 있는 방안 또한 마련토록 하겠다”면서 강다니엘을 향한 응원을 부탁했다.

앞서 강다니엘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공식 팬카페에 여러 편의 글을 올리며 악성 댓글과 왜곡된 소문으로 인한 고통을 토로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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