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자금조달 편리해져

영양군,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자금조달 편리해져

기사승인 2019-12-11 13:53:22

경북 영양군이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확대해 자금조달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역 내 다수 금융기관과 ‘영양군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 소상공인이 더욱 편리하게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지난 5월 시행된 ‘영양군 소상공인 금융지원 제도’는 군에서 재원을 부담해 경영 자금 조달이 어려운 지역 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특례보증과 이차보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약 8개월 동안 경북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조성된 25억 원의 보증자금 중 20억5000만 원을 지원하고 이차보전(대출금리 지원) 20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호응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군은 해당 사업과 관련한 소상공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난 8월 지원 대상을 ‘개인사업자’에서 ‘소상공인(법인사업자 포함)’으로 확대하는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또한 그 일환으로 면 지역에서 읍에 소재한 금융기관까지 찾아오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주거래 은행 등에서 편리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금융기관의 참여를 확대했다.

협약에 참여한 금융기관은 영양농협, 남영양농협, 청송영양축산농협, 영양군산림조합, 영양새마을금고 등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소상공인들의 적극적인 의지가 가장 중요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궁극적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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