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첫 출발을 응원하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광명시 초등학생 입학 축하금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내년부터 10만원씩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2020년 초등학교 입학대상자 3000여 명에게 광명사랑화폐로 지급하며, 내년 3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구체적인 신청방법과 절차는 오는 2월 시청 누리집에 공지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취학통지서와 함께 입학을 축하하는 박승원 광명시장의 메시지가 담긴 입학축하 카드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카드에는 양육에 힘써온 부모에 대한 감사와 함께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키우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교육은 지역 구성원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참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교육공동체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며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앞장서 모든 어린이들, 청소년들이 마음껏 배우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보다 앞서 3대 무상교육을 실현한 광명시는 이번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도 전국 최초로 소득에 상관없이 모든 대상자에게 지원한다.
광명=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