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수동면 수동내동안길에서 사랑의 집짓기 제75호 입주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7월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정모(81) 할머니의 주택 일부가 부서졌다.
이 집은 노후 건물로 노수 문제 등 노약자가 거주하기 어려웠다.
이 때문은 정씨는 그동안 마을회관에서 생활해야만 했다.
군과 자원봉사센터는 긴급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10월부터 공사를 진행해 2개월 만에 새로운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입주식은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물심양면 지원 덕분에 그 의미가 더했다.
정 할머니는 “앞으로 따뜻한 새집에서 즐겁게 살 생각을 하니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춘수 군수는 “군에서도 군민 모두가 행복하게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함양읍, 장애인편의시설 우수기관 선정
함양군은 함양읍이 제1회 ‘거창‧산청‧함양군 장애인 편의 접근 모니터링’ 평가에서 장애인 편의시설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거창군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는 장애인 체험단과 함께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거창‧산청‧함양 3개군 37개소 읍면사무소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이 결과 함양읍행정복지센터가 승강기 설치, 청사 진입로‧경사로 폭 넓히기, 핸드레일 설치, 장애인 화장실 등 장애인 친화적 청사로 평가됐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