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한국수자원공사의 금강, 영산강, 섬진강 권역 부분 해체 움직임 반발

전북도의회, 한국수자원공사의 금강, 영산강, 섬진강 권역 부분 해체 움직임 반발

기사승인 2020-01-06 16:18:40

전북도의회는 한국수자원공사의 금강, 영산강, 섬진강 권역 부분 해체 움직임에 반발하고 나섰다. 

6일 전북도의회는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수자원공사가 전주시 여의동에 위치한 한국수자원공사 금·영·섬권역부문의 기능을 나눠 타 지역으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잇따른 기능 분산 시도에 이어 전북 소재 공공기관의 해체가 추진되는 것이 아닌지 크게 우려스럽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2018년 6월 한국수자원공사가 국토교통부에서 환경부로 소관부처가 바뀐 후 유역단위 물관리를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런데 최근 한국수자원공사가 금·영·섬권역부문을 금강유역본부와 영·섬유역본부로 나눠 충청과 전남에 본부를 개설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전라북도는 용담댐과 섬진강댐 건설 등 대대로 지켜온 터전과 수질 관리를 위해 큰 희생과 불편을 감내해왔다"며 "금강과 섬진강은 전북도민의 숨과 삶이 오롯이 담긴 생명줄이기에 전라북도의회는 200만 전북도민의 이름으로 한국수자원공사에 금·영·섬권역부문의 존치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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