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전북도당 2020년 신년하례식 개최...4.15 총선 승리 다짐

민주평화당 전북도당 2020년 신년하례식 개최...4.15 총선 승리 다짐

기사승인 2020-01-07 16:56:24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은 7일 도당 사무실에서 2020년 신년하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동영 당 대표와 임정엽 도당위원장, 김광수 국회의원, 서진희 최고위원, 김대동 전남도당 위원장, 이은방 전 광주시의회 의장, 홍성임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는 4.15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특히 연대를 통해 이뤄낸 성과를 강조했다. 

정동영 당대표는 "전북과 전남, 광주에서는 적어도 1대1 구도를 복원해야한다"며 "사실 안철수씨가 당을 쪼개지 않았으면, 더불어민주당 vs 국민의당의 1대1 구도가 재현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본인도 아마 당을 쪼갠 것에 대해 후회하고 계실 것이다. 또 그 이후에 작년 8월에 명분 없이 당을 쪼갠 분들도 있다. 그분들도 지금 돌이켜 보면 그때의 결정이 얼마나 잘못됐는지 느끼게 될 것"이라며 "흔들리지 않고 민주평화당 민생, 평등, 민주, 평화, 개혁 5대 가치를 중심으로 창당된 민주평화당에 오늘 현재까지 묵묵히 전진하고 계신 동지들께 머리 숙여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4+1연대를 통해 전북 국가예산 최대 확보와 선거제개혁을 이뤄냈다"며 "민주평화당이 숫자도 작은데 어떻게 해내느냐? 그러나 어쨌든 해냈고 정치는 그렇게 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4.15 총선 민주평화당이 살아남고 확장해서 개혁세력의 한 축으로 분명히 서겠다"며 "총선 후 지형을 생각해보면 총선은 어떤 정당도 과반 의석수는 불가능한 제도이고 이런 속에서 결국 입법연대, 정책 연대, 내각 연정의 수순으로 발전할 수 밖에 없다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임정엽 도당위원장은 "지난해 우리는 약자의 가장 큰 힘이 될 수 있는 연대의 힘을 통해 전북의 힘이 되는 많은 이익이 되는 그런 정치를 한해 동안 해왔다"며 "올해는 더 많은 것들을 도민들이 소망하고 전북이 추구하는 가치와 도민들의 원하는 정치를 해내기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는 약속의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임 도당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과 일대일 구도를 만들어 선거에서는 경쟁을 하고, 전북 현안에 대해, 공동의 관심사에서는 서로 협력을 하고 더불어민주당보다 더 좋은 정책을 만들고, 더 한발 앞서 전북의 몫을 찾는데 저희들이 더 많은 노력 기울이겠다"며 "도민여러분들께서 관심 가지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셔서 경쟁과 연대의 힘을 보여 준 전북발전의 희망. 올해에 더 많은 것들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광수 국회의원은 일당 독주에 대한 부작용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에 앉아있으면서 그 극한 대치 싸움을 보며 앉아있는 것이 부끄럽고 암담하고 참담했다"며 "싸움의 원인은 저는 당리당략과 서로 양보하지 않는 양당정치의 비극이라 생각한다. 양당정치 끝내야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나라 정치의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 지역의 정치도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지역의 일당독점은 반드시 무능, 부패를 낳을 수밖에 없다. 무책임을 낳을 수 밖에 없다. 전북 지역 뿐만이 아니다. 어디나 마찬가지다. 지역의 경제체제를 만드는 것 이것이 도민이 행복하고 민생정치의 시작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 여러분께서 올해 총선에 지역에 경쟁하는 정치세력들을 함께 만들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그것이 지역발전을 위한 도민, 시민들의 정치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일이다"고 호소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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