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10일 범농협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대상으로 미래 농협을 위한 체질개선을 주문했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농협중앙회 중회의실에서 허 부회장 주재로 29개 계열사 CEO가 한 자리에 모인가운데 ‘범농협 계열사 CEO 경영혁신전략 회의’가 개최됐다.
이 날 회의는 전년도 주요 성과를 분석하는 동시에, 금년도 농협이 당면하고 있는 대외 경영여건을 점검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계열사별 사업추진계획 ▲재무구조 개선 관리 ▲경영관리 체계 고도화 ▲제로금리 시대 대비 필요성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허 부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내년도 농협 설립 60주년을 대비해, 미래농협으로 도약 할 수 있는 체질 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올해는 디플레이션, 저금리 기조 등의 복합 위기 국면으로 인하여 경영여건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각 계열사 대표께서는 책임감을 가지고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조기사업 추진과 시장경쟁력 강화를 통해, 올해 사업계획 종합손익 초과달성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