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올 해 11억 원을 확보해 노후 주택 정비에 나선다. 군은 지붕슬레이트 철거 290동, 비주택 지붕슬레이트 철거 35동, 철거 후 지붕개량 사업 25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부터 군민 건강증진과 슬레이트 처리 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슬레이트 처리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금까지 전체 슬레이트 5천20동 중 지난해까지 총1천67동을 철거했다.
군은 각 읍·면사무소에서 이달 말까지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신청을 받고 있다. 지원대상 선정 우선순위에 따라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여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옥례 팀장은 “노후 지붕슬레이트에 포함된 석면은 1급 발암물질로 군민의 건강은 물론 환경문제와 직결된 사항인 만큼 신속한 처리로 청정 진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진안=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