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회, 부안 계화 풍력발전 전기사업 반대 결의

부안군의회, 부안 계화 풍력발전 전기사업 반대 결의

기사승인 2020-01-16 15:23:31

부안군의회가 부안 계화 풍력발전 전기사업 반대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16일 부안군의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제306회 부안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계화 풍력발전 사업을 중단하고 관계기관에 인·허가를 불허할 것을 촉구하는 ‘부안 계화 풍력발전 전기사업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부안군의회는 이날 결의문에서 컨소시엄 기업인 ㈜부안계화풍력발전이 부안군 계화면 농지 일원에 풍력발전기 16기를 포함하는 총 시설용량 88MW 규모의 풍력단지 조성계획에 대해 부안군민의 민의를 대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부안군의회는 “풍력발전기 조성 예정지 인근지역의 계화 조류지 및 동진강 일원은 그 생태계 가치를 인정받은 생물다양성 보전지역으로 풍력발전기로 인한 겨울 철새들의 예측하기 힘든 이동은 군 전 지역의 농민들에게 막대한 작물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줄 것”이라며 “드론을 이용한 항공방제를 어렵게 해 이 지역 첨단농업 발전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안=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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