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설맞이 물가안정·교통·성묘대책·응급의료·급수 등 11개 분야의 세부대책을 마련하고 24시간 설연휴 종합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설 연휴기간 고속버스와 시외버스가 평상시보다 증차되며 여객선 운행횟수도 늘어난다. 이어 인천도시철도 1, 2호선은 26~27일 이틀간 종착역 기준으로 다음날 새벽 2시5분까지 연장 운행된다. 또 24일부터 26일까지 문학, 원적산, 만월산 등 3곳의 민자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인천가족공원 부근은 25일 차량진입이 통제되며 아침 8시부터 저녁 5시까지 2분 간격으로 동암초↔가족공원 간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제일고등학교는 24~27일, 동암초등학교 운동장은 설 당일 임시주차장으로 개방된다.

인천시는 설 연휴기간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매출신장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월 구매한도를 상향하고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 편의를 제공한다.

온누리상품권은 평소 5% 할인돼 개인별 월 최대 30만원까지 구매 가능했지만 2월 28일까지는 월 최대 7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구매 시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하며 할인은 현금으로 구매 시 가능하다(모바일 구매 10% 할인).

농수산물시장, 종합어시장, 거북시장 등 25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는 오는 27일까지 주정차도 허용된다.

비상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의 자세한 운영사항은 23일 오후 6시부터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www.e-gen.or.kr)에서 기관명, 전화번호, 주소, 운영일자·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나 인천시 홈페이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며 전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미추홀콜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