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 관광객들로 북적

봉화군,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 관광객들로 북적

기사승인 2020-01-22 12:28:27

경북 봉화군은 경상북도, 코레일과 공동으로 운영 중인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에 관광객들로 시끌벅적하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1일 시작한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은 지난 19일 주말까지 정기·임시열차와 일반관광객 등 지난해보다 약 2만여 명 증가한 8만7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남은 운영 기간을 고려하면 관광객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처음 운영 중인 산타썰매, 알파카 먹이주기체험, 산타딸기핑거푸드만들기 등 새롭게 추가된 콘텐츠를 통해 어린이를 비롯한 남녀노소 누구나 체험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산타캐릭터 빵, 간이분식 등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다양하게 운영해 산타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외에 산타캐릭터 조형물, 산타터널 등 볼거리 또한 새롭게 추가해 아기자기한 포토존에서 추억에 남는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했다.

지난해 정식 개장한 산타우체국은 지난 한해 접수된 엽서만 7000여 통에 달해 그 인기를 실감케 한다. 아울러 노란우체통(느리게 가는 편지)과 빨간우체통(빠르게 가는 편지)에는 관광객들이 쓴 사랑과 소망이 담긴 엽서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산타우체국 내 착한어린이 편지함을 배치했다. 산타마을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이 선행사례를 적어 응모하면 운영 기간 종료 후 심사를 통해 산타어린이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은 올해 겨울 산타마을 운영 기간 중 진행할 계획이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매년 꾸준히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겨울철 대표 관광명소 산타마을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다양한 먹거리와 즐거운 콘텐츠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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