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탁구가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시간으로 24일 포르투갈 곤도마르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세계 단체예선전 16강에서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은 체코를 3-0으로 눌렀다.
한국은 1복식에서 정영식(국군체육부대)-이상수(삼성생명) 조가 토마스 폴란스키-파벨 시루체크 조를 3-1로 꺾으며 선취점을 챙겼다.
이어 장우진(미래에셋대우)이 2단식에서 루보미르 얀카리크를 3-0으로, 이상수가 3단식에서 시루체크를 3-0으로 누르며 본선 티켓을 쥐었다.
이번 대회에는 도쿄올림픽 단체전 본선 출전권 남녀 9장씩이 걸려있다.
추교성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은 전날 열린 북한과의 16강전에서 1-3으로 져 패자부활 토너먼트에서 마지막 승부를 펼치게 됐다.
여자 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25일 우크라이나와 패자부활전 첫 경기를 치른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