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전주시,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기사승인 2020-01-29 11:24:08

전북 전주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환자 증가와 피해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비상방역대책본부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김승수 전주시장을 중심으로 13개 협업 관련부서(기관)별 임무부여와 협조를 위한 재난상황판단회의를 가졌다. 

특히 어린이와 어르신 등 감염병 취약계층과 다중이용시설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손 세정제, 마스크 등 예방용품 구입을 위해 전주시 재난관리기금을 신속하게 진행키로 했다. 또한 방역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과 선제적 대응에 집중키로 했다.

대표적으로 보건소의 경우 감염병관리팀의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선별 진료기관으로 예수병원, 대자인병원, 전주병원 등 3개소를 지정해 의심환자 발생 시 의료기관에서 신속히 대응조치에 나설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보유 의료기관인 전북대학교병원에는 의심환자 이송 후 격리병실 입원부터 격리 해제까지 상황별 조치사항 등 대응 절차를 통보해 감염병 대응 및 협조체계를 구축해 놓은 상태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지역 내 의료기관에 의약품안전 사용시스템(DUR)과 해외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ITS)을 통해 내원 환자의 여행력 정보를 반드시 활용하는 등 코로나바이러스 의심환자 내원 시 대응지침을 통보하고, 전주역 등 공중이용시설에 소독약, 손소독제를 배부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감염병은 선제적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질병관리본부와 전라북도, 관내 의료기관과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해 상황 종료시까지 감염병 유입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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