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올해부터 대봉산 휴양밸리 태양광 발전소를 본격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대봉산 휴양밸리는 오는 3월 개장 예정으로, 2020함양산삼엑스포 제2행사장으로 활용된다.
힐링, 관광, 종합산림레포츠 시설까지 더한 체류형 휴양치유 복합 관광단지로, 규모가 상당하다.
군은 운영 예산 절감을 위해 에너지 자립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주요 친환경 에너지 시설로는 대형 주차장에 태양광 발전소(450kW)를 설치‧가동해 발생하는 전기를 한전에 공급해 연간 7200만원의 수익이 예상된다.
또 융복합 지원사업으로 휴양밸리 내 시설에 태양광(11곳 163kW), 태양열(1곳, 117㎡), 지열(5곳, 86kW) 발전을 통해 연간 4700만원 전기료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군은 신재생 에너지는 친환경 에너지로 지리산골 청정 함양 이미지와 부합해 관광객들에게 청정 함양에 대한 호감도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창호 과장은 “친환경 에너지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대봉산 휴양밸리의 운영비 절감은 물론 청정 지리산 함양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함양의 대표 관광지로 관광객 유치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