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기린대로와 주요 도로변에 휴게 공간을 갖춘 가로정원을 만든다고 3일 밝혔다. 

전주시는 최근 극심해지는 미세먼지와 열섬현상 해결 등 쾌적한 도시를 위해 올해 도시 숲 조성사업에 총 3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올해 46곳의 도시 숲을 조성하는 이번 사업은 김승수 전주시장의 민선 7기 첫 결재사업인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의 핵심 중 하나다.

이번 추진되는 기린대로 가로정원은 금암광장에서 교보빌딩 네거리 사이의 왕복 800m 구간에 조성된다. 3억5천만원이 투입되며, 도로변 유휴공간에는 꽃과 나무를 심어지고 휴게실을 갖추게 된다.  

이 같은 도로변 가로정원은 모악로, 태진로, 아중로, 동부대로, 반룡로, 효자로와 효문여중 옆 완충녹지 등 7곳에 조성된다. 또 녹색 쌈지 숲 조성사업 8개소, 팔복동 천년문화 테마 숲 조성사업 8개소, 특색 있는 공원 생태적 환경개선사업 20개소 등도 추진한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