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지사,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위해 외부 공개 일정 모두 취소...24시간 비상대응 나서

송하진 전북지사,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위해 외부 공개 일정 모두 취소...24시간 비상대응 나서

기사승인 2020-02-04 15:17:35


[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송하진 전북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지역 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외부 공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24시간 비상 상황 대응에 나섰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전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장 자격으로 지역 10개 대학 총장 등을 비롯해 전북교육청, 전북경찰청 등 26개 유관기관 대표자와 긴급 대책회의를 여는 등 연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한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당초 오는 5일 국가균형발전 선언 제16주년 기념식, 6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 7일 지방4대협의체 지방분권 촉구대회 등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모두 취소하고 방역대책 점검, 관계자 격려, 유관기관 협의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에 방점을 맞추고 있다. 또 많은 도민과 송하진 도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던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결단식, 다문화교류소통공간 개소식,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2020년 출정식 등도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했다.

전라북도는 송하진 도지사의 이같은 행보에 맞춰 전북 14개 시군과 민간단체에도 대규모 행사 자제 또는 연기, 예방수칙 준수를 요청했다. 

각 시군에는 인파가 모이는 행사의 축소・취소・연기를 검토하도록 하고, 시군 청사와 주민자치센터 등 공공시설, 터미널과 기차역 등 다중이용시설 등에 손 소독제를 비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노력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전라북도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전라북도협의회 등 민간단체에는 도 단위와 시군지회 행사 자제 연기를 비롯해 전방위적 협조와 노력에 나서 줄 것으로 요청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지역사회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최후의 보루로서 각자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서 조기 종식될 때까지 24시간 상황 대기를 유지하며 변화되는 상황에 적극 대처하자”고 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어 “위기 시에는 평소 매뉴얼보다 한 단계 높여 대응해야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며 “도민이 불안하지 않고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자”고 전했다.

shingy1400@kukinews.com
신광영 기자
shingy1400@kukinews.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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