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코로나바이러스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역경제비상대책반 운영

전주시, 코로나바이러스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역경제비상대책반 운영

기사승인 2020-02-07 10:46:42

[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 전주시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제적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역경제비상대책반을 구성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직격탄을 맞고 있는 관광분야 종사자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서다. 

일자리청년정책과 등 관련 부서 4개반으로 구성된 지역경제비상대책반은 중소기업 지원, 소상공인 지원, 물가·유통관리, 지역관광 등 지역경제 분야와 지역관광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먼저 전주시는 중소기업 분야의 경우 중국 수출·입 기업들의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기업애로 상담창구’를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중소기업 피해접수 통합창구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에 안내공문을 발송하고 SNS 홍보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파악을 위해 대중국 수출기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1:1 책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긴급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하고 수출판로 및 원자재 확보를 위한 해외마케팅 긴급자금도 지원키로 했다.  

특히 국가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돼 문화와 관광으로 세계와의 승부에 나선 시는 관광 분야의 경우 한옥마을 내 숙박업, 음식점 등의 소상공인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여행업체에 대한 여행상품 판매주의사항 고지 및 지도점검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분야의 경우 전북중소기업청과의 협업을 통해 전북대대학로, 서부시장, 신중앙시장, 모래내시장, 풍남문 상점가 등 5대 상점가를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통한 피해상황을 파악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의 이자차액에 대한 보상과 함께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물가·유통관리를 위해 한국소비자정보센터, 소비자 단체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마스크,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의 매점매석을 단속하고, 사재기 및 가격담합과 같은 시장 교란행위도 단속해 나가기로 했다.

김병수 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와 더불어 지역경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소상공인·중소기업, 전통시장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분야를 적극 보호할 계획”이라며 “특히 한옥마을 등 관광 분야를 세심하게 살핀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바이러스 피해상황과 관련, 신고접수는 전북경제통상진흥원 피해통합신고센터와 전주시피해접수창구로 하면 된다.

shingy1400@kukinews.com
신광영 기자
shingy1400@kukinews.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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