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정부가 코로나19의 진단 역량을 하루에 1만명 검사가 가능한 규모로 강화할 계획이다.
13일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감염자를 초기에 발견하기 위해 진단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달 말까지 하루에 1만명을 검사하는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의 코로나19 검사 역량은 인구대비 높은 수준이며, 6시간 내 확진자 발견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진단 역량과 관련, 전날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도 “추가 승인된 진단시약의 긴급사용 승인 제품이 1개에서 2개로 늘어나 공급이 더욱 원활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28명으로, 이 가운데 7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검사 대상자는 총 5797명이며, 이 중 5099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670명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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