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전창진 감독 “집중력 떨어져, 선수들 욕심 줄여야”

[현장인터뷰] 전창진 감독 “집중력 떨어져, 선수들 욕심 줄여야”

[현장인터뷰] 전창진 감독 “집중력 떨어져, 선수들 욕심 줄여야”

기사승인 2020-02-13 21:30:38

[안양=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매번 느끼지만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다. 다시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75대 80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한 KCC는 4위 자리는 지켰지만 3위 KGC와 승차가 3경기차로 벌려졌다.

최근 계속해 접전을 펼치고 있는 KCC지만 승리와 연이 없다. 계속해 뒷심이 모잘라 패하고 있다. 지난 9일 창원 LG전에서는 21점차로 앞서고 있다가 역전패를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전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매번 느끼지만 선수들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다. 경기를 내주는 상황이 많다. 우리가 플레이오프에 가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라며 “A매치 기간 동안에 준비를 열심히 해서 다시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며 선수단을 혹평했다.

이어 “5라운드 중반이면 정규리그 마지막 상황이다. 그런데 집중을 못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공격에 대한 욕심만 있다. 화려한 것만 쫓고 있다. 궂은일을 하는 선수가 없다. 아쉽다”고 덧붙였다.

한편, KCC는 4쿼터 초반 라건아가 부상을 당했다. 홀로 점프를 뛴 뒤 고통을 호소한 라건아는 끝내 코트에 돌아오지 못했다. 전 감독은 "정확한 상태는 모르겠다. 내일(14일) 병원을 가봐야 한다"고 말했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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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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