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코로나19 지역유입 차단에 총력

청송군, 코로나19 지역유입 차단에 총력

기사승인 2020-02-20 11:48:52

[청송=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청송군은 최근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선제 방역과 예방 활동을 대폭 강화하는 등 감염병의 지역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우선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가동 중인 청송군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지난 18일부터 확대해 24시간 상황을 유지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또 자원과 인력의 집중을 위해 보건의료원의 코로나19 전담팀을 10개 반 55명으로 확대 편성해 감염증 예방 업무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청송군보건의료원은 응급실 쪽 출입구를 제외한 전 출입구를 폐쇄하고 기존 버스대기소에 외래환자 분류소를 설치해 발열여부, 해외 및 국내 방문지역, 인적사항이 확인된 인원에 대해서만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아울러 오후 5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병동 면회를 금지하는 등 보건의료원 출입을 전면 제한하고 있다.

선제 방역소독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보건의료원 및 읍·면에 9개 반 44명으로 구성된 방역기동반을 편성, 초미립자분사기 12대를 이용해 공공기관, 문화체육시설, 사회복지시설, 노인요양시설, 경로당, 마을회관, 어린이집, 터미널, 박물관, 관광지 등 428개소에 대해  차례로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게다가 감염증 예방 홍보를 위해 2인 1조로 구성된 홍보반 40명이 지역 내 경로당,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 노인요양시설, 어린이집 등을 찾아 예방 행동수칙을 홍보하고 마스크, 손소독제, 손세정제, 홍보안내문 및 포스터를 배부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인근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가 확산 기미를 보여 동원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 동원해 감염증의 지역유입을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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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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