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피어난 매화와 만개한 동백꽃에 감탄사 연발-
-‘코로나19’로 땅끝매화축제는 아쉽게 취소-
[쿠키뉴스] 곽경근 대기자 = ‘봄은 어디쯤 왔을까?’
올 겨울은 신종 폐렴 '코로나19'의 창궐로 봄소식을 챙길 여유가 없다.
그래도 자연의 시계는 잠자는 봄꽃을 깨우기 시작했다.
20일 전남 해남군 산이면 보해매실농원에는 대표적 봄꽃인 매화가 피어나 상춘객을 맞고 있다. 땅끝마을 해남군 보해매실농원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매화 밭이다.
약 46ha(14만평) 면적의 농원에는 1만 5,000여 그루의 매화나무가 식재되어 있다. 봄이 완연해 지면 수줍은 듯 피어난 연분홍 매화가 향기를 흩날리며 꽃대궐을 이룬다.
보해매실농원은 매화만큼이나 붉디붉은 동백꽃이 방문객의 발길을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