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 ↑ 릴, 하카HNB 등 신제품 출시 박차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 ↑ 릴, 하카HNB 등 신제품 출시 박차

기사승인 2020-02-21 14:37:50
사진=하카HNB 제품 이미지

[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궐련형 전자담배의 판매량이 늘고 있다. 최근 기획재정부 발표에 의하면, 궐련형 전자담배는 지난해 전체 담배 판매량 중 10.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2018년 한국 전체 담배시장 규모 156억3700만달러(약 18조4000억원) 중 궐련형 전자담배 비중이 16억7600만달러(약 2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4억달러(약 4700억원)보다 3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또 2023년까지 국내 전체 담배 시장의 경우 158억7400만달러(약 18조7000억원)으로 소폭 증가하지만 전자담배 시장은 연평균 21%씩 성장해 44억1600만달러(약 5조2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궐련형 전자담배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다양한 제품들이 시장에 속속 선보이고 있다. KT&G의 ‘릴’, 한국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브리티시아메리칸타바코(BAT)의 ‘글로’, 하카코리아의 ‘하카HNB’ 등이 그것이다.

최근 KT&G는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릴 하이브리드(lil HYBRID) 2.0’을 지난 10일부터 릴 미니멀리움 8개 매장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매트 블랙’과 ‘프리즘 화이트’, ‘코발트 블루’, ‘메탈릭 브론즈’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다.

하카코리아도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하카HNB’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블랙, 레드핑크, 골드브라운 3가지 컬러로 출시되었으며, 블레이드 교체 시스템(BLADE CHANGE SYSTEM)이 채택된 것이 특징이다.

블레이드 교체 시스템은 이용자가 직접 궐련형 전자담배의 핵심인 블레이드를 교체할 수 있어 기기 사용 중 파손이나 노후로 인한 블레이드 오작동 문제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어 시간, AS 비용 등이 절약될 수 있다.

하카코리아 관계자는 "높아지는 궐련형 전자담배 인기에 부응하고자 제품의 편의성 개선에 공을 들였다" 면서 "100% 충전까지 50분이 소요되며, 한 번의 충전으로 20개의 스틱을 사용할 수 있다. 65g의 무게로 휴대성을 높이고, 15초 예열 후 6분간 히팅이 가능하며, 기호에 따라 340도 또는 350도 히팅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