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오준엽 기자 = SBS TV 새 드라마 ‘하이에나’가 첫회 시청률 10.3%를 기록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오후 10시 방영된 ‘하이에나’의 시청률은 7.7~10.3%로 집계됐다.
‘하이에나’는 2016년 드라마 ‘시그널’ 이후 4년 만에 돌아온 김혜수와 영화에서 강인한 모습을 보여 온 주지훈이 주연을 맡은데다 ‘뿌리깊은 나무’, ‘별에서 온 그대’ 등 히트작을 낸 장태유 PD의 6년만의 복귀작이란 점에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이날 방송된 ‘하이에나’ 1회에서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변호사인 김혜수의 모습이 돋보였다. 정금자 역할의 김혜수는 이혼 소송에서 이기기 위해 상대편 변호사인 윤희재(주지훈 분)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해 정보를 빼내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승리해 돈을 쫓는 하이에나와 같은 변호사를 연기했다.
정금자와 달리 천상천하 유아독존, 법조계의 엘리트로 성골 중 성골인 윤희재 역을 소화한 주지훈의 연기와의 둘 간의 케미(궁합)도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로 꼽혔다. 한편 양아치의 습격을 당한 양금자가 먹잇감을 포착한 하이에나처럼 양아치를 물어뜯고 벽돌까지 드는 강렬한 엔딩에 정금자를 향한 윤희재의 반격이 암시된 예고까지 더해져 후속편에 대한 기대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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