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시가지 전역 일제 방역 시행

안동시, 시가지 전역 일제 방역 시행

기사승인 2020-02-23 17:20:50

[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안동시가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시가지 전역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을 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방역 차량 7대와 읍면동에 미리 배부된 휴대용 방역소독기 45대, 추가 배부된 소독기 50대 등으로 담당 구역을 정해 방역을 했다.

차량은 시가지 중심으로 구역을 지정해 도로변, 골목, 아파트 주변 등을 돌며 소독약을 살포하고 주요 건물 마당, 주차장을 포함한 외부도 방역을 진행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일 신천지 관련 시설 4곳 가운데 1곳은 방역팀이, 나머지 3곳은 자체 긴급방역을 하고 시설을 폐쇄했다.

이후 22일에는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발생해 확진자가 다녀간 동선에 따라 소독을 하고 시설을 일시 폐쇄했다.

이외에 시는 지역 내 버스회사와 택시회사에 10대, 전통시장 4개소에 4대의 방역기와 소독약품을 지원해 매일 자체 소독을 하도록 하는 한편 본청 보건 직렬공무원과 동사무소에 배치된 방문 보건 간호사 등 20명을 보건소에 추가 배치했다.

권오순 안동시 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더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각종 모임, 행사를 취소하고 손 씻기, 마스크 착용하기, 다중 집합 장소 출입 자제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