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엘,노화 방지 화장품 개발 R&D자금 확보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
[쿠키뉴스] 이기수 기자 =
바이오벤처 ㈜하엘(대표 김준·사진·고려대 생명과학부 교수)은 노화방지 화장품과 항진균제 개발에 필요한 R&D 자금 확보를 위해 빠른 시일내에 기관을 대상으로 IR후 곧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하엘은 최근 공인 기업평가 기관으로부터 기업가치가 1200억원 이상에 이른다는 평가를 받았다. 각종 암마커를 이용한 암 진단용 상품 상용화와 항진균제 및 피부노화방지 화장품 개발 등에 매진해 온 결과다. 이 회사는 최근 미국에서 국제특허를 획득한 ‘암세포 전이 억제용 약학 조성물’ 개발과 리보솜 단백질을 이용한 피부노화와 염증 방지 및 세포 손상을 복구하는 물질을 개발하였다.
김준 하엘 대표는 “하엘은 세계적으로 유일한 바이오 특허 원천 자산이 상당히 많다. 암치료제, 항진균제 외에도 스마트폰으로 조기에 암을 발견할 수 있는 바이오(BT)와 전자기술(IT)의 융합기술로 자가진단기 개발도 성공하여 현재 기술 보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AI를 이용한 항진균제 개발 국가과제와 글로벌 마케팅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상장사들과 협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하엘 연구진은 최근 세포 스트레스 시 리보솜 단백질에 유도된 변형으로 인해 세포노화가 일어나는 메커니즘을 발견한 바 있다. 실제 연구에서 특정 리보솜 단백질의 특정 구성물질이 노화된 세포의 리보솜에서 다른 단백질에 비해 특이적으로 감소되어 있음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며, “작년 11월 이 연구결과를 미국노화학회(GSA)에도 보고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현재 국제생화학분자생물학회(IUBMB) 한국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elgi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