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쿠키뉴스] 소인섭 기자 = 기숙사 입소를 거부하는 중국인 유학생에 대해 익산시가 경찰에 협조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강제력을 동원한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발표했다.

정 시장은 "음성이 나온 유학생에 한해, 부부유학생 등 부득이한 경우에만 원룸에서 자가격리하도록 허용할 방침이다"면서 "대학 측의 기숙사 입소 요구를 거부하고 대학로 원룸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10여 명에 대해서는 곧바로 기숙사에 입소하도록 조치하고 검체를 채취하겠으며 이를 거부할 경우 경찰에 동행을 요청, 행정 집행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원광대에서 공부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학생 103명에 대해서는 학교 측이 한 달 늦춘 3월 말에 등교토록 권유했다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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