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 행정력 총 동원

예천군,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 행정력 총 동원

기사승인 2020-03-03 11:50:26

[예천=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예천군은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 차단을 위해 전 행정력을 쏟아 붓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청 1층에 열화상 카메라를 비치해 민원인을 비롯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발열 등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한편 도청신도시 확진자 발생에 따라 호명면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방역 인력을 투입해 신도시 중심상가 방역소독을 했다.

또 지역 내 장애인시설 극락마을 종사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입소자와 종사자를 극락마을과 인근 경로당 6개소에 분산하고 경계강화를 위해 매일 공무원을 배치해 외부 출입 통제, 모니터링 등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특히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 중인 대상자 관리를 위해 1:1 전담 대응반 71명(본청 43명, 읍·면 28명)을 구성, 대상자 발생 시 매일 2회 전화모니터링을 한다.

아울러 폐기물 처리용 쓰레기봉투, 생활용품 및 방역용품 전달, 자가 격리자 생활 수칙 교육 등 선제 예방·차단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이외에 군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문자발송, 확진자 동선 안내, 홈페이지 게시, SNS 홍보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 잘못된 정보가 전파되지 않도록 대응 중이다.

김현자 예천군 홍보소통팀장은 "공무원 모두가 철저한 대응체계를 유지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군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행정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게 특별히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이 나왔고 123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