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대구·경북에 코로나19 방역용품·성금 전달

제약바이오협회, 대구·경북에 코로나19 방역용품·성금 전달

기사승인 2020-03-06 10:14:30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코로나바이러스-19(이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 지역에 방역 용품과 성금을 전달한다.

5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전날 서울 방배동 협회관에서 이관순 이사장 주재로 긴급 이사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사장단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활동 중인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보건용 마스크, 손 소독제, 체온계, 비타민제, 해열진통제, 면역강화제 등 25억원 상당 물품을 지원하고 향후 지원 물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경증 질환자를 선별해 수용 중인 생활치료센터에는 면역강화제와 비타민제를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독거노인을 비롯한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구호용품과 영양제 등을 공급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사장단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계획도 마련했다. 협회 회원사 가운데 SK바이오사이언스와 GC녹십자는 질병관리본부가 수행하는 사업에 응모, 코로나19 백신·치료제 후보물질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국가 사업 응모와 별도로, 협회는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된 기술수출과 기관협력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원하는 회원사를 발굴하기 위해 긴급 수요조사도 실시했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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