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비타트, 주거취약계층에 코로나19 긴급지원 나서

한국해비타트, 주거취약계층에 코로나19 긴급지원 나서

한국해비타트, 주거취약계층에 코로나19 긴급지원 나서

기사승인 2020-03-06 17:57:41

주거 사각지대에 놓인 200세대에 긴급지원키트 우선지원-

-한국해비타트 홍보대사 배우 권오중 씨 지원키트 전달하며 응원-

-지원 대상 대구 포함전국 위험지역으로 확대 예정-

[쿠키뉴스] 시흥· 곽경근 대기자 =한국해비타트는 6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에 따라 방역용품 확보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1차 긴급지원에 나섰다.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 단체인 한국해비타트(이사장 윤형주)는 시흥시 정왕종합사회복지관과 시흥시 정왕본동과 능곡동 내 주거취약계층 200세대에 살균소독제와 위생용품, 비상식료품으로 구성된 긴급지원키트 200개를 전달했다.

정왕본동과 능곡동은 어린이·청소년 10명 중 7명이 빈곤한 환경에서 거주, 국내에서 아동주거빈곤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이날 한국해비타트의 긴급지원에는 한국해비타트 홍보대사인 배우 권오중씨와 자원봉사자, 정왕종합사회복지관 직원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해주신 국민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주거취약계층 200세대가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는 긴급구호세트를 준비했다면서 아직 더 많은 우리 이웃이 도움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음을 잊지 않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한국해비타트의 지원 노력을 확인했다.

한국해비타트는 이번 긴급지원을 시작으로 전국 9개 지회와 협력하여 지원 대상을 대구를 포함한 전국 위험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정왕종합사회복지관 남수영 관장은 지역주민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마스크 하나 구하기도 쉽지않아 불안한 가운데 있었는데 이렇게 귀한 선물을 가지고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긴급키트가 필요하신 분들께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지원키트를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한 한국해비타트 권오중 홍보대사는 국가나 현실이 어려울 때 더 어려워지는 사람들이 있어 안타깝다. 한참 뛰어놀아야 할 어린이들이 좁은 방에 갇혀 있는 것, 방안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장애우분들을 직접 만나면서 큰일을 한 것은 아니지만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곳이 너무 많음을 깨달았다.”면서 어려울 때 일수록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일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kkkwak7@kukinews.com

곽경근 기자
kkkwak7@kukinews.com
곽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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