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 전주시 임대인들의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전주 송천동에 위치한 에코시티 지제이 에코타워는 입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위해 3월부터 5월까지 2개월동안 임차료 20%를 인하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들과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취지다.
지제이 에코타워는 7층 규모의 30개 점포 규모의 건물이다. 현재 14개 점포가 입주해 있다. 임차인이 전부 들어차 있지 않은 상황에서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다. 소비심리 위축, 경영난 등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건물주가 자발적으로 상생의 손길을 내밀었다.
지제이 에코타워 이정근대표는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작된 임대료 인하 운동이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지역 상권 상생을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보다 많은 임대인들이 스스로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정근대표는 현재 에코시티 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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