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경주·안동 ‘을호 비상’ 추가 발령

경북지방경찰청, 경주·안동 ‘을호 비상’ 추가 발령

기사승인 2020-03-10 15:10:05

[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지방경찰청이 10일 오전 11시를 기해 경주경찰서와 안동경찰서에 을호 비상을 발령했다.

앞서 지난달 청도·경산·칠곡경찰서에, 지난 6일 봉화경찰서에 ‘을호 비상’이 발령된 바 있다.

이로써 경북지역에는 모두 6개 경찰서가 을호 비상근무 중이다.

10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주·안동경찰서에 대한 ‘을호 비상’ 발령은 코로나19 ‘국가지정 생활치료센터’가 경주지역에 2곳, ‘경상북도지정 생활치료센터’가 안동 지역에 2곳 추가 지정돼 시설 내·외 질서 유지를 위한 경찰력이 다수 요구돼 이뤄졌다.

‘을호 비상’ 발령은 감염병 재난상황에 대한 경찰비상업무 규칙에 따른 판단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하거나, 수용인원이 많은 생활치료센터가 한 지역에 2곳 이상 지정될 경우 필요성을 검토해 지정하게 된다.

을호가 발령되면 경찰의 연가 사용이 중지되고 가용할 수 있는 경찰력의 50%까지 경찰서장의 판단하에 동원할 수 있다. 지휘관과 참모는 정위치 근무가 원칙이다.

경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적극적인 조치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코로나19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 대응 기조도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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